중국, 두번째 스텔스 전투기 J-31

2012 포스팅 자료실 2012.11.07 15:10

中, 두번째 스텔스 전투기 J-31 선보여

J-15도 이미 양산단계.. 급격한 항공 전력 증강 추세

 

 

 

J-20 스텔스 전투기 깜짝 공개로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중국이 이번에는 F-35와 유사한 외형의 쌍발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또 한번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J-31이라 명명된 이 전투기는 중국 최대의 항공기 제조 업체인 심양항공기공업이 개발했으며, 미국의 F-35A를 쌍발화시킨 것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오전 10시 33분(현지시간) SAC의 비행장에서 중국공군 J-11BS 2대의 호위를 받으며 약 10분간 실시한 시험 비행은 성고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저히 베일에 쌓여 있다가 공개된 J-20과 달리 이 전투기는 비교적 오래 전투터 개발 관련 정황이 속속 보도된 바 있었다. 홍콩의 한 소식통은 지난 3월, Aviation Week를 인용해 J-20보다 경량화된 중형급 스텔스 전투기가 개발 중이며, 홍콩 월간지 경보 역시 SAC가 J-20에 대항해 설효(Xuexiao)라는 암호명으로 다목적 스텔스 전투기가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데 이어, 지난 여름에는 수직 미익이 제거된 중앙 동체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착된 바 있었기 때문이다.

 

당초 J-31은 J-60이라는 명칭과 함께 중국의 첫 스텔스 전투기각 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으로 복잡하다는 이유로 개발이 중단된바 있었다. 그런 J-20에 비해 기동력이 우수하고 경량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다시 개발에 착수, 올해 초 시제기가 등장했다는 관측이 제기되어 온 바 있다.

 

중국의 군사전문 커뮤니티 China Defense Mashup(이하 CDM)에 따르면 J-20이 이륙중량 30톤 이상의 대형 전투기인 것에 비해 J-31은 20톤 전후의 기동성이 뛰어난 전투기라며 J-20이 고고도 고속 성능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되었다면, J-31은 뛰어난 기동성과 다목적성을 바탕으로 F-35에 대항하는 전투기가 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J-31은 J-20의 약 70% 수준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RD-93 또는 그 카피판인 WS-13 계열의 엔진을 탑재해 전체적인 이륙 중량이나 운동성능 등은 MIG-29/3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중국은 J-20을 J-8 계열 및 Su-27 초기형을 대체하는 주력 제공 전투기로 운용하고, J-31은 장기적으로 J-15를 대체하는 함제 스텔스 전투기 또는 J-7 계열을 대체하는 중형급 다목적 전투기로 대량 배치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수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J-31의 시험 비행 성공과 더불어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의 함재기로 낙점된 J-15 전투기 역시 양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J-15는 러시아의 Su-33의 시제 원형인 T-10-K3 설계도를 빼돌려 J-11의 기술과 접목시켜 중국이 독자 개발한 함재 전투기로 공대공.공대지.공대함 전투가 가능한 다목적 함재 전투기다.

 

이 전투기는 현재까지 최소 12대가 제작되었으며 랴오닝성 대련 인근의 비행장에 배치되어 최근 장기간의 시험 항해를 끝내고 모항을 복귀한 랴오닝함의 비행 갑판에서 '터치 앤 고(touch and Go)'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함에는 J-15 등 함재기 최대 50여기가 탑재되며, 중국은 랴오닝함을 통해 J-15 함상 운용 노하우를 축적하고, 현재 건조가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알려진 2척의 북경급 항공모함부터 이들 전투기를 대량 운용하기 위해 본격 양산 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근 중국이 최신형 전투기를 잇따라 공개하는 것은 안으로는 최근 제 18차 당대회와 정권 교체를 앞두고 중국인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권력 교체를 용이하게 진행하며, 양대 전투기 개발사인 성도항공기공업집단(Chengdu Aircraft Corporation, CAC)과의 기술적 경쟁 및 발전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최근 센카쿠 열도를 놓고 대립 중인 일본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