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력장치 - 플랩

2012 포스팅 자료실 2012. 2. 2. 00:50
**고양력장치 - 플랩(flap)**


**오랜만에 이런거 써보네요...;; 네이버 이후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고양력장치란 ? (High Lift Device)


 비행기는 활주거리가 짧고 저속으로 안전하게 이륙 또는 착륙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속도를 줄이고 받음각을 높여야하는데, 이것을 날개 자체만을 가지고 해결하려할 경우 몇가지 난항이 생긴다.
첫째, 날개의 에어포일의 최대 양력계수는 1.2정도로 한계가 있다.
둘째, 날개 면적을 크게 할 경우 고속 비행이 불리해진다.
그래서 고안된 것이 바로 고양력장치(High Lift Device)이다.

▲ 플랩의 각도가 커질수록 양력계수는 증가한다.
 이 고양력장치는 크게 앞전 플랩과 뒷전 플랩으로 나뉜다. 이 고양력장치들은 양력발생률을 높이는 동시에 저속에서의 실속을 막으며, 에어브레이크 역할을 해 공중에서의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준다. 
 
그러나 플랩 사용에도 단점이 있다.
플랩을 펼친채 착륙을 할 경우 예기치 못한 측면이나 전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 더 많은 양력과 항력을 발생시켜 결과적으로 기체가 롤링이나 요잉, 피칭을 겪기 쉬우며, 심하면 조종성을 잃게 될수도 있다.
또한, 기어가 땅에 닿아 활주할 때 플랩에 의해 발생하는 양력 때문에 바퀴에 기체의 모든 무게가 작용되지 않아 휠 브레이크의 효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곧 활주거리의 증가를 의미한다. 그래서 비나 눈이 올경우 파일럿은 랜딩후 플랩을 올려 평소보다 타이어에 힘을 더 가하도록 한후, 휠 브레이크에 의한 정지에 더 의존하게 된다.

플랩의 종류 - 뒷전플랩과 앞전플랩
앞서 말했듯이 플랩은 앞전과 뒷전형이 있으며 이외에도 동력형 고양력장치(powered high-lift device) 등이 사용된다.

뒷전플랩
1. 평면플랩(Plain flap)

 평면플랩은 단순히 에어포일의 끝 부분을 밑으로 내려 캠버를 바꿔줌으로써 받음각을 크게 해주는 간단한 구조이다.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광범위하게 사용된 형태로서 매우 단순한 형태의 비행기에 쓰인다.
2. 스플리트플랩(Split flap)

 스플리트플랩은 그림에서 보듯이 에어포일 사이가 갈라져 내려오는 형태로 평면플랩 처럼 매우 단순한 구조이다. 그런데 이 스플리트플랩은 날개면적을 그대로 한채 플랩을 내려 캠버를 증가시키는 구조로 플랩 후류에 의해 항력이 증가되는 결점이 있다, 그래서 스플리트플랩은 DC-3나 C-47 등에 조금 쓰이고는 1930년대 다른 플랩들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3. 슬로트플랩(Slotted flap)

 공기가 매끄럽게 흐르는 날개에 갑자기 플랩이 내려오면 당연히 플랩부분에 높은 압력이 작용된다. 슬로트플랩은 날개와 플랩사이에 공간을 두어 그 사이로 공기가 흐르게 함으로써 공기흐름이 플랩을 감싸도록 하였다. 즉, 공기흐름을 원할하게하는 동시에 플랩의 효과를 끌어올려 결과적으로 양력 증가와 적당한 항력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것은 1920년대 Handley-Page사에 의해 발명되었으며 후에 개발된 플랩들은 모두 이 슬로트플랩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 슬로트플랩을 이용할 경우 플랩과 날개사이의 공간에서 양력계수가 증가한다.
4. 파울러플랩(Fowler flap)

 파울러플랩은 플레인플랩과 스플리트플랩을 혼합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플레인플랩처럼 에어포일 끝단이 내려가며, 이 끝단은 스플리트플랩처럼 본래 날개의 밑단이 갈라져 나온 것이다. 밑부분이 갈라진 플랩이 뒤쪽으로 뻗어진 후 아래로 내려가는 원리이다.
5. 더블 슬로트 파울러플랩(Double Slotted Fowler flap)

 2단 혹은 3단 슬로트 파울러 플랩은 가장 흔하게 접하는 형태의 플랩이다. 이름 그대로 두개의 플랩이 슬로트 형태로 떨어져 있으며 파울러 형식으로 나온다. 이것은 날개와 플랩사이, 플랩과 플랩사이가 떨어져있어 보다 유연한 형태의 날개 형상을 만들며 이는 더욱 효과적인 공기흐름을 유도한다.

 

                                                                ▲ 위에서 부터, 순항 - 이륙 - 착륙


6. 잽 플랩(Zap flap)

 잽플랩은 스플리트 플랩과 비슷하나 날개면적을 더 크게 할 수 있어 더 많은 양력의 증가를 얻게 된다. 이것은 정해진 트랙을 따라 움직이는데, 피봇암에 의해 뒤쪽으로 빠져나온 후 아래로 내려가도록 되어있다.

7. 경계층제어 플랩(BLC; boundary layer control Flap)

 BLC 플랩은 날개가 얇고 이착륙속도가 높은 제트 전투기에서 쓰이는 형태로 플랩이 부착된 뿌리부터 압축공기를 내보내서 효율을 높이는 원리이다. 이 압축고압공기는 엔진으로 부터 오며, 표면을 흐르면서 공기의 박리를 방지한다. 1950년대 미 해군에서 함재기의 착륙거리를 짧게 하기 위해 개발했지만, 장치의 복잡성과 무게 때문에 현대에는 쓰이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F-4 팬텀에 주로 쓰였다.

이 7가지 외에도 Junkers 플랩, Gouge 플랩, Fairey-Younman 플랩 등이 더 있다.

앞전플랩
 플랩이 날개의 앞쪽에 달려있는 형태로 플랩의 앞이 내려가 양력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플랩을 작동시키면 실속의 발생을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저속비행에서 기동성도 올라간다. 그래서 현대의 몇몇 전투기들은 이 앞전플랩을 사용하며, 우리나라의 T-50 역시 사용하고 있다.
1. 크루거플랩(Krueger flap)

 크루거플랩은 그림처럼 날개 앞부분에 붙어 있어 위아래로 접어지는 형태의 플랩이다. 이것은 에어포일의 캠버와 두께를 크게하여 양력과 항력을 증가시킨다. 이 크루거플랩은 많은 비행기에서 쓰이는 형태이다.


2, 슬롯(Slot)
 슬롯은 길고 가는 통이나 홈으로, 주익 아랫면의 공기를 슬롯을 통하여 윗면으로 보내어 기류가 이탈하는 것을 방지한다. 이 틈은 벌어지거나 닫히지 않는다. 
3. 슬랫(Slat)
 슬랫은 본래 블라인드의 가로창살과 같이 단층모양의 판자를 표현하는 단어로, 비행기에서는 주익앞에 장비하여 필요에 따라 전하방으로 내밀 수 있는 장치를 가리킨다. 슬랫이 작동되었을 경우 이것은 슬롯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크루거 플랩과 슬랫 같은 앞전플랩들의 가장 큰 장점은 날개 앞부분에 새로운 경계층을 만듬으로써 처음 날개에 작용하는 공기의 박리를 제거해준다는 것이다. 


마치면서, ... 플랩은 많은 공기역학적 오류들을 바로잡아 주었지만,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 공기역학의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으며, 이는 앞으로 날개 모양의 변화가 계속될 것임을 의미한다. 

참고자료

항공우주학개론 p.58
도해 전투기 p.172~5



 

  • 보잉747-400 2012.02.04 13:48 ADDR 수정/삭제 답글

    플랩은 양력장치가 아닌 항력장치입니다.
    물론 양력도 발생하지만 항력장치로 분류됩니다.

    • Favicon of https://heliblog.tistory.com BlogIcon 블루엣지 블루엣지 2012.02.04 15:56 신고 수정/삭제

      아... 그런가요? 저는 정확한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건데... 그럼 항공우주학개론과 위키페디아에서 잘못썻다는 말이되겠군요......
      High lift device 해석해 주시겠습니까? 그쪽 전문가신가요? 그럼 두 곳에 문의해서 수정하라고 일러주십쇼.

    • Favicon of https://xwing47.tistory.com BlogIcon xwing47 2012.07.22 12:43 신고 수정/삭제

      일단 개발 목적으로나, 실제 운용 목적으로나 플랩은 고양력장치가 맞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항공우주공학 개론 및 항공기 관련 서적에서도 플랩은 고양력장치로 분류합니다.

      다만 일부 면장 시험등에서는 이를 고 항력장치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된건지는 확실치 않은데, 아마 조종사 입장에서는 이착륙시처럼 저속에서 플랩을 펼쳐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보잉747-400 2012.02.04 13:49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리고 배너좀 치워주셧으면 ....;

  • 2012.02.07 10:28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2012.02.12 01:23 ADDR 수정/삭제 답글

    스포일러가 항력장치아닌가요? 플랩은 캠버각이나 날개윗전 유속을 빠르게해서 양력을 더 발생시켜주는 고양력장치가 맞지 않나?.. 착륙할때는 양력을 최대로 올려서 실속

    • 2012.02.12 01:25 수정/삭제

      아그리고 High lift device는 고양력장치입니다~ 리프트가 양력이죠

    • 2012.02.12 01:28 수정/삭제

      고항력장치면 하이드레그디바이스

    • 2012.02.12 08:37 수정/삭제

      고항력장치면 하이드레그디바이스

  • 항공 2012.05.28 18:27 ADDR 수정/삭제 답글

    제 생각에도 양력장치가 맞는것같은데요? 항력장치라면, 비행기를 상승시키기 위해 항력을 발생시킨다는 이야기인데. 플랩을 내림으로써 발생하는 항력을 이용해서 비행기를 상승시킨다는게 맞는것같네요. 주 사용용도가 양력발생을 위해 사용하기때문에, 항력장치라는것은 아닌것같다는 제의견입니다.

  • BlogIcon NEST 2012.06.06 23:42 ADDR 수정/삭제 답글

    '항공우주학개론' 이라는 책 지금 제가 고2 이과인데 아직 읽기엔 무리인가요?

    • Favicon of https://heliblog.tistory.com BlogIcon 블루엣지 블루엣지 2012.06.07 17:44 신고 수정/삭제

      지금 고3 이과생입니다 ㅎ
      항공우주학개론이 쉬운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심화된 책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항공우주학을 한권에 압축해논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 항우개를 기초로 해서 추가로 전문서적을 함께 보고있습니다.
      항우개와 함께볼 만한 책으로 '비행기 조종학', '헬리콥터의 이해', '가스터빈엔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 NEST 2012.06.10 19:19 ADDR 수정/삭제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올리신 글들보고 너무 잘쓰셔서 나이가 많으신 고수분인줄알았는데 학생이셨군요..ㅋ 항공기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알게되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괜히 사놓기만하고 어려워서 읽지도못하면 어쩌나 해서 고민이였었는데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돈모아서 사야겠군요..ㅎㅎ

  • Favicon of https://xwing47.tistory.com BlogIcon xwing47 2012.07.22 12:4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본문 중에 약간 혼동될 만한 부분이 있어 몇자 적습니다. 일단 앞전 플랩은 대부분의 경우 그 자체가 양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대신 실속지연을 통해 평소 보다 더 높은 받음각까지 올라가도 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평소라면 실속이 생길만한 각도 만큼 받음각을 키워서 더 높은 양력을 얻는 구조입니다.

    참고로 앞전플랩은 앞전에 붇는 모든 고양력장치를 통칭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Droop nose flap이라고 부르는, 단순하게 앞전만 아래로 꺾이는 플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방식은 여타의 플랩들에 비하면 실속지연 효과는 적을지 몰라도 가장 기구물의 부피와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가격도 쌉니다. 그래서 T-50을 비롯한 현대의 대부분의 전투기들이 많이 씁니다.

    과거에는 Slat이나 Slot 타입 날개도 항공기에 많이 썼지만, 장치가 상대적으로 무겁고 복잡하니까 현재는 잘 안쓰지요. 더불어 현대의 전투기들은 대부분 스트레이크나 후퇴각이 큰 델타형 날개(꼬리날개의 유무에 관계 없이)를 쓰다보니 기본적으로 실속이 생기는 받음각이 높은 편입니다.

    한편 초음속기는 캠버가 있으면 항력이 지나치게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일부 전투기들은 아주 약간 캠버가 있는 에어포일을 사용하되, 초음속에서는 아에 앞전 플랩이 살짝 (1, 2도 정도) 위로 올라가서 캠버가 없는 효과를 냅니다. F-16이 대표적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