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14년만에 한국 재취항.. 4등급 좌석으로 차별화

2012 포스팅 자료실 2012. 12. 4. 14:53

영국항공 14년만에 韓 재취항 .. "4등급 좌석으로 차별화"

비즈니스와 이코노미석 중간 단계 '프리미엄 이코노미' 제공

 

 

 

 

영국항공이 1998년 이후 14년만에 국내 노선에 재취항한다.

 

제이미 캐시디 영국항공 중동 아태지역 총괄대표는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런던 ~ 인천간 노선에 4개의 좌석 등급으로 차별화해 탑승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영국항공은 인천 ~ 런던 노선 중 유일하게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제공한다. 뉴 퍼스트 클래스, 클럽월드 비즈니스 클래서, 월드 트레블러 플러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월드 트레블러-이코노미 클래스 등이다.

 

대한항공은 인천 ~ 런던 노선에 B777-300 기종을 투입하고 퍼스트클래스.비즈니스.이코노미 등 3등급으로 나눈 좌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퍼스트클래스 없이 비즈니스석을 업그레이드한 오즈쿼드라스마티움을 적용한 B777-200 기종을 투입하고 있다.

 

캐시디 대표는 "비즈니스 음식을 제공하고 좌석 사이 간격이 넓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비즈니스석을 타기에 부담되는 분들이나 여행을 좀 더 편안하게 가고 싶은 분들을 위한 좌석" 이라며 "새로운 좌석이라 생소하겠지만 특히 장거리 운항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국항공이 전체적으로 한 지역으로 편중해 운항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며 "최근 세계 경제.문화.정치의 중심이 동쪽으로 옮겨와 아시아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 많은 노선을 운항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재취항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 여행객이 선호할만한 기내식과 기내 서비스 부분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했다.

 

캐시디 대표는 "런던에서 출발한 BA17 항공편을 타고 오늘 오전 8시 55분 인천에 도착했다" 며 "인천~런던 직항 운영으로 한국과 영국 사업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과 런던 히드로공항 사이 직항 노선을 BA17편과 BA18 편으로 매주 6회씩 운항한다. 이 노선에 B777-200ER 기종을 투입한다. 영국항공은 이날 취항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유일한 원월드 항공동맹체(얼라이언스) 회원사가 됐다.

 

 

 

(왼쪽부터) 여태수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영업팀장과 비샬 신하 영국항공 한국.일본 시장 총괄 책임자가 제이미 캐시디 영국항공 중동.아태지역 총괄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영국항공 제공